새보수당 경남도당 27일 창당대회…"보수 재건 신호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변혁) 의원들이 중심이 된 신당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경남도당이 오는 27일 광역시·도당 중에서는 처음으로 창당대회를 연다.

새보수당 경남신당 기획단은 2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 창당대회 일정을 밝혔다.

기획단은 오는 27일 경상대학교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연다고 전했다.

당일 창당대회에는 유승민 의원,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이준석 부위원장과 당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규헌 경남도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새보수당은 무너진 대한민국 보수 재건을 위해 그 첫걸음을 시작한다"며 "새로운 보수는 낡은 보수를 과감하게 버리고 개혁보수의 길을 당당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새보수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는 창당대회 전까지 당원 2천명을 모집해 보수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새보수당은 경남도당 창당을 시작으로 28일 대구시당, 29일 서울시당과 경기도당, 30일 대전시당, 31일 충남도당 창당대회에 이어 내년 1월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