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예술학회, 올해의 작품상에 '기생충'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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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극예술학회(회장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올해의 작품상'에 영화 '기생충' 등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작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발표된 연극, 영화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학회 회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연극 부문에서는 '낙타상자'와 '철가방 추적작전'이, 영화에서는 '기생충'이, TV 드라마에서는 JTBC '눈이 부시게'가 뽑혔다.
'낙타상자'는 1930년대 중국 현실을 그린 원작소설을 창조적으로 해석해 21세기 한국의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자화상을 뛰어난 연출로 무대화했다.
'철가방 추적작전'은 김윤영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아파트가 생산해낸 계급과 차별, 그 무너지지 않는 사회적 민낯을 배우들의 호연과 감각적 무대 연출로 극화했다.
'기생충'은 신자유주의 이후 한국 사회 현실을 지배하는 생존 욕망을 은유적으로 형상화,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계급 문제를 오늘날의 감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눈이 부시게'는 시간과 기억의 왜곡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을 역설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세대 간의 갈등을 불편하지 않게, 공감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연합뉴스
수상작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발표된 연극, 영화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학회 회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연극 부문에서는 '낙타상자'와 '철가방 추적작전'이, 영화에서는 '기생충'이, TV 드라마에서는 JTBC '눈이 부시게'가 뽑혔다.
'낙타상자'는 1930년대 중국 현실을 그린 원작소설을 창조적으로 해석해 21세기 한국의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자화상을 뛰어난 연출로 무대화했다.
'철가방 추적작전'은 김윤영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아파트가 생산해낸 계급과 차별, 그 무너지지 않는 사회적 민낯을 배우들의 호연과 감각적 무대 연출로 극화했다.
'기생충'은 신자유주의 이후 한국 사회 현실을 지배하는 생존 욕망을 은유적으로 형상화,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계급 문제를 오늘날의 감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눈이 부시게'는 시간과 기억의 왜곡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을 역설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세대 간의 갈등을 불편하지 않게, 공감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