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코스트코 물류센터 매연·소음 민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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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중재로 평택시 완충녹지에 옹벽·방음둑 조성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있는 코스트코 물류센터로 인한 화물차 매연과 소음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결됐다.
19일 국민권익위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 포승2산업단지에 입주한 코스트코 물류센터는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업장이 인근 이주자 택지와 불과 15m 거리에 있다 보니 하루 300여대의 화물차가 오가며 내뿜는 매연과 소음으로 주민들이 수년간 고통을 겪었다.
주민은 포승2산단 조성으로 집이 수용돼 이주자 택지로 옮겨온 원주민들이 대다수였다.
이에 주민 70여명은 코스트코환경단체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5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중재에 나선 권익위는 현장 조사와 실무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중재안을 마련했다.
평택시가 사업장과 택지 사이 완충녹지에 높이 3m 내외의 옹벽을 설치하고 방음둑을 조성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 평택도시공사의 이주자 택지 분양과 평택시의 물류센터 인허가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지만 두 곳이 인접한 만큼 이주자의 환경피해를 예상했어야 했다"며 "이를 간과한 시와 도시공사가 사후 조치와 상생 측면에서 이주민을 위한 환경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있는 코스트코 물류센터로 인한 화물차 매연과 소음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결됐다.
19일 국민권익위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 포승2산업단지에 입주한 코스트코 물류센터는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업장이 인근 이주자 택지와 불과 15m 거리에 있다 보니 하루 300여대의 화물차가 오가며 내뿜는 매연과 소음으로 주민들이 수년간 고통을 겪었다.
주민은 포승2산단 조성으로 집이 수용돼 이주자 택지로 옮겨온 원주민들이 대다수였다.
이에 주민 70여명은 코스트코환경단체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5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중재에 나선 권익위는 현장 조사와 실무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중재안을 마련했다.
평택시가 사업장과 택지 사이 완충녹지에 높이 3m 내외의 옹벽을 설치하고 방음둑을 조성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 평택도시공사의 이주자 택지 분양과 평택시의 물류센터 인허가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지만 두 곳이 인접한 만큼 이주자의 환경피해를 예상했어야 했다"며 "이를 간과한 시와 도시공사가 사후 조치와 상생 측면에서 이주민을 위한 환경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