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가장한 도박 사이트 운영해 300억 챙긴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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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를 가장한 사행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300억원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전계광 부장검사)는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를 구속 기소하고 B씨 등 공동 운영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해외통화 선물거래(FX마진거래)를 하는 형태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수료 등 30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정 통화의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맞히면 수익을 주는 방식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사행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FX마진거래를 가장한 도박이라고 판단했다.
수수료로 투자금의 14%를 받아 챙긴 A씨는 개인이 직접 소액으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다며 회원을 모집했고 전국에 지점 형태의 체험장 수백 곳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들을 올해 10월 말 기소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라며 "구체적인 피해자 수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전계광 부장검사)는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를 구속 기소하고 B씨 등 공동 운영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해외통화 선물거래(FX마진거래)를 하는 형태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수료 등 30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정 통화의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맞히면 수익을 주는 방식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사행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FX마진거래를 가장한 도박이라고 판단했다.
수수료로 투자금의 14%를 받아 챙긴 A씨는 개인이 직접 소액으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다며 회원을 모집했고 전국에 지점 형태의 체험장 수백 곳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들을 올해 10월 말 기소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라며 "구체적인 피해자 수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