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7일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신용등급(issuer rating)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의 'BBB+'를 유지했다.

한신평은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과 2015년 중동 지역의 공사에서 대규모 손실을 본 이후 전반적인 사업 변동성이 커졌지만, 손실이 발생한 공사 대부분이 2018년까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의 협력 확대 등을 고려하면 수주 역량과 공정 관리 능력 관련 불확실성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