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6∼15일…"젊고 감성 가득한 '소확행' 축제 만들 것"

전남 광양시는 제22회 광양매화축제를 내년 3월 6∼15일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봄 향기' 부르는 광양매화축제 축제 기간 확정
광양시는 최근 매화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축제 기간을 확정하고 슬로건과 포스터, 대표 프로그램 등을 논의했다.

축제추진위는 '봄 매화, 여름 매실로 힐링합시다!'를 주제로 '쉼'과 '힐링'이 넘치는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광양 지역 청년들이 나와 개막 무대를 열고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가수 정태춘이 광양시립국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올해 광양매화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차와 윤회매의 만남'은 내년에도 만날 수 있다.

해외 자매·우호 도시 관광종사자 등을 위한 팸투어도 진행된다.

유명 셰프와 함께 하는 매실 쿠킹쇼, 드론이 본 꽃 세상, 매화커플 플래시몹 등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둔치주차장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승하차 지점을 3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은 "올해 열린 광양매화축제는 축제 평가 기관으로부터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젊고 감성이 가득한 소확행(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