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취업준비생·청년에 저렴한 임대주택 제공
경남개발공사, 청년셰어하우스 프로젝트 시행…1호 입주자 모집
경남개발공사는 도내 청년들을 위한 '경남 청년셰어하우스' 1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셰어하우스 프로젝트는 개발공사가 소유한 단독주택을 활용해 도내 취업준비생과 청년들에게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선 7기 김경수 경남도정에서 청년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개발공사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 경제활동 기반을 제공하려고 사전협의 등을 거쳐 올해 초부터 이 사업을 준비했다.

창원시 성산구 창원천로에 있는 셰어하우스는 지상 2층, 연면적 2만2천158m² 규모다.

도내 거주하는 취업준비생이나 예술인, 사회초년생 등 청년이 모집 대상이다.

모집인원은 우선 입주 6명, 예비 18명으로 총 24명이다.

1인실 기준 보증금 100만원, 월 5만∼13만원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셰어하우스는 개발공사가 소유한 기존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사업기간과 공사비를 줄이고 주변 시세의 50∼60% 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를 산정해 청년주거복지를 실현했다.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셰어하우스 프로젝트가 도내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기반마련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입주자 모집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