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노조 "자회사 쪼개기 총력 대응"…제3 자회사 설립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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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자들이 회사 측의 제3 자회사 설립 등에 반발하며 총력 투쟁에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17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회사 쪼개기를 강행하는 인천공항공사에 맞서 이날부터 총력 투쟁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자회사 쪼개기를 철회하라는 노조의 경고에도 공사가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며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인 조처를 막기 위해 끝장 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노조가 말하는 '자회사 쪼개기'는 최근 공사가 밝힌 제3 자회사 설립 계획을 말한다.
공사는 특수경비 직종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한 경비보안 전문 자회사 '인천공항경비'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노조는 이미 지난 2017년 노·사·전문가 협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2개가 설립됐는데, 자회사가 또 만들어진다면 영세한 용역회사에 소속됐던 과거와 달라질 것이 없다며 반발해왔다.
공사는 경비업법상 특수경비업자 겸업 금지 조항 등 전환 방식에 대한 법적 문제로 자회사 설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17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회사 쪼개기를 강행하는 인천공항공사에 맞서 이날부터 총력 투쟁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자회사 쪼개기를 철회하라는 노조의 경고에도 공사가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며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인 조처를 막기 위해 끝장 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노조가 말하는 '자회사 쪼개기'는 최근 공사가 밝힌 제3 자회사 설립 계획을 말한다.
공사는 특수경비 직종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한 경비보안 전문 자회사 '인천공항경비'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노조는 이미 지난 2017년 노·사·전문가 협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2개가 설립됐는데, 자회사가 또 만들어진다면 영세한 용역회사에 소속됐던 과거와 달라질 것이 없다며 반발해왔다.
공사는 경비업법상 특수경비업자 겸업 금지 조항 등 전환 방식에 대한 법적 문제로 자회사 설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