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합격자도 전년보다 26% 늘어
'꿈드림센터' 이용 학교밖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자 9% 증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에서 지내며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 수가 한 해 동안 1천명 가까이 증가했다.

1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꿈드림센터를 이용한 청소년 중 검정고시 합격 인원은 1만1천303명으로 전년 1만342명보다 9% 증가했다.

올해 꿈드림센터에서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도 지난해 712명에서 26% 늘어난 897명을 기록했다.

또 직업훈련 참여, 취업 규모가 확대되며 올해는 5천명가량 청소년이 직업훈련, 자격취득,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거나 사회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날 종로구 AW컨벤션에서 '2019년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한다.

대회에서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교육사업 등 학교밖청소년 맞춤형 자립시스템을 구축한 경북 포항시 꿈드림센터 등 5개 꿈드림센터가 여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우수사례로는 게임중독으로 학업을 중단한 뒤 은둔 생활을 하다 꿈드림센터 상담과 지원을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 멘토 상담자 등이 장관상을 받는다.

전국 꿈드림센터는 214곳으로, 학교밖청소년의 특성과 요구를 파악해 상담과 교육, 직업 체험, 취업 지원 등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