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중국, 디지털 경제 강화할 것…변화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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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6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져 중국이 디지털 경제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기업들도 경제와 산업 구조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합의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조한 '블록체인 굴기' 등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라며 "중국 경제의 디지털 경제 전환은 2020년 세계 경제의 주요 성장 모멘텀으로 언급되는 등 IT 업황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무역 갈등으로 주춤했던 디지털 경제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최초로 법정 디지털화폐를 내년에 선전과 쑤저우에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공기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3년 안에 중국산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신산업 내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이 한층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은 수혜를 볼 수도 피해를 볼 수도 있어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 "미중 무역 합의는 국내 경제와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향후 국내 경기 흐름과 관련해 주목할 것은 미중 교역 정상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Supply Chain) 복원과 함께 국내 수출 경기가 반등할지 여부"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행히 이달 10일까지 수출액이 소폭이나마 작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중국으로의 수출도 늘었으나 반도체 수출은 아직 회복 신호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박상현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합의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조한 '블록체인 굴기' 등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라며 "중국 경제의 디지털 경제 전환은 2020년 세계 경제의 주요 성장 모멘텀으로 언급되는 등 IT 업황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무역 갈등으로 주춤했던 디지털 경제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최초로 법정 디지털화폐를 내년에 선전과 쑤저우에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공기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3년 안에 중국산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신산업 내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이 한층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은 수혜를 볼 수도 피해를 볼 수도 있어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 "미중 무역 합의는 국내 경제와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향후 국내 경기 흐름과 관련해 주목할 것은 미중 교역 정상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Supply Chain) 복원과 함께 국내 수출 경기가 반등할지 여부"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행히 이달 10일까지 수출액이 소폭이나마 작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중국으로의 수출도 늘었으나 반도체 수출은 아직 회복 신호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