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남부서 2차대전 폭탄 해체 작업…5만4천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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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도시에서 2차 대전 때 사용된 폭탄의 뇌관 제거 작업이 진행돼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린디시시(市)에서는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폭탄의 뇌관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달 2일 한 영화관의 개선 작업 도중 발견된 길이 1m, 무게 200kg의 이 폭탄은 당시 손상을 입어 뇌관 제거가 한층 더 까다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안전을 위해 시 당국은 발견 현장에서 반경 1.5km 이내의 주민 약 5만4천 명을 모두 대피시켰다.
이는 이탈리아 역사상 최대 규모다.
또 500m 이내 주택에는 가스 공급을 끊고, 일부 항공과 철도 서비스도 중단했다.
대피 작전에는 보안군 1천 명 이상과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린디시시(市)에서는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폭탄의 뇌관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달 2일 한 영화관의 개선 작업 도중 발견된 길이 1m, 무게 200kg의 이 폭탄은 당시 손상을 입어 뇌관 제거가 한층 더 까다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안전을 위해 시 당국은 발견 현장에서 반경 1.5km 이내의 주민 약 5만4천 명을 모두 대피시켰다.
이는 이탈리아 역사상 최대 규모다.
또 500m 이내 주택에는 가스 공급을 끊고, 일부 항공과 철도 서비스도 중단했다.
대피 작전에는 보안군 1천 명 이상과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