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력단절 후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여성을 돕기 위한 '2019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의 1차 대상자 1천명을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 결과 모집인원의 2.8배에 달하는 2천804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1천명 모집에 2천804명 몰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은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민생정책 신규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기존의 재취업 지원방식에 더해 직접적인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개월 동안 월 30만원씩 모두 90만원 상당을 지역 화폐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59세 여성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의 미취업자이다.

선정 인원은 올해 1천명, 내년 2천400명이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이달 말 1차 선정자 1천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취업지원금은 예비교육을 거쳐 내년 1월 지급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업지원금과 함께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1천명 모집에 2천804명 몰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