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농업연구소장 "농업이 6차산업 중심축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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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한국농업연구소장이 12일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새 시대엔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적극 찾도록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6차 산업과 미래농정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농업·농촌이 적극 변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농업과 농촌이 위기에 봉착했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이후 들어온 싼 가격의 외국산 농산물은 우리 식탁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며 “농촌은 급격한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사람과 땅이 점차 줄어 농업의 생산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농업과 농촌이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6차 산업의 중심축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뿌리산업인 농업이 견고해야 산업과 경제도 지속 가능하다”고 했다. 진교문 이지팜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재배가 농업 생산성과 농업소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전통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김 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6차 산업과 미래농정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농업·농촌이 적극 변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농업과 농촌이 위기에 봉착했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이후 들어온 싼 가격의 외국산 농산물은 우리 식탁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며 “농촌은 급격한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사람과 땅이 점차 줄어 농업의 생산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농업과 농촌이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6차 산업의 중심축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뿌리산업인 농업이 견고해야 산업과 경제도 지속 가능하다”고 했다. 진교문 이지팜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재배가 농업 생산성과 농업소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전통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