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공작회의 이번주 열린듯…"안정적 성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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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경기 하방 우려해 온건한 통화정책 전망
중국 최고지도부가 내년 경제 운용 방침을 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최근 열렸으며 미중 무역 전쟁 장기화 등을 대비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강조됐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12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중앙경제경제공작회의가 이번 주 이미 막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올해의 중국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내년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재정수지, 물가 목표 등을 설정한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지난 9일 발표한 '2020년 중국 경제 정세 분석 및 예측' 보고서에서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6%로 예측한 바 있어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도 이에 준해서 목표가 설정될 전망이다.
중국 매체들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중국 경기 둔화 속에 이번 경제공작회의가 거시 정책에 있어 온건한 통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과 금융 리스크 예방의 균형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경제공작회의 예비 회의 격인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확정된 중심 기조도 안정적인 성장 및 구조조정 유지, 안정적인 거시 정책과 적절한 미시 정책이었다.
당시 정치국 회의에서도 "금융 위험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도 내년 금융 위험 단속과 경제 안정 유지 계획을 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인프라 시설 구축 강화도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6일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내년 지방정부 특수 목적채권(특수채) 한도를 올렸기 때문이다.
또한, 인프라 건설 가속화 및 상호 보완을 통한 지역 경제의 고품질 발전 추진을 주요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이 내년 특수채를 올해보다 8천억 위안가량 더 많은 3조 위안 이상으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인프라 구축 강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국유기업 개혁도 이번 경제공작회의의 주요 논의 내용이다.
내년은 시진핑 주석이 내세운 전면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로 진입하는 해이며 13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해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개혁개방 관련 정책을 많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내년 경제 운용 방침은 경제공작 회의에서 확정되고,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례 회의에서 최종 추인을 받은 뒤 공개된다.
/연합뉴스
12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중앙경제경제공작회의가 이번 주 이미 막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올해의 중국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내년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재정수지, 물가 목표 등을 설정한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지난 9일 발표한 '2020년 중국 경제 정세 분석 및 예측' 보고서에서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6%로 예측한 바 있어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도 이에 준해서 목표가 설정될 전망이다.
중국 매체들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중국 경기 둔화 속에 이번 경제공작회의가 거시 정책에 있어 온건한 통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과 금융 리스크 예방의 균형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경제공작회의 예비 회의 격인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확정된 중심 기조도 안정적인 성장 및 구조조정 유지, 안정적인 거시 정책과 적절한 미시 정책이었다.
당시 정치국 회의에서도 "금융 위험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도 내년 금융 위험 단속과 경제 안정 유지 계획을 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인프라 시설 구축 강화도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6일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내년 지방정부 특수 목적채권(특수채) 한도를 올렸기 때문이다.
또한, 인프라 건설 가속화 및 상호 보완을 통한 지역 경제의 고품질 발전 추진을 주요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이 내년 특수채를 올해보다 8천억 위안가량 더 많은 3조 위안 이상으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인프라 구축 강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국유기업 개혁도 이번 경제공작회의의 주요 논의 내용이다.
내년은 시진핑 주석이 내세운 전면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로 진입하는 해이며 13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해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개혁개방 관련 정책을 많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내년 경제 운용 방침은 경제공작 회의에서 확정되고,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례 회의에서 최종 추인을 받은 뒤 공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