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11.6%↑ 6조854억원…6조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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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관·소방복합치유센터 등 숙원사업 대부분 반영…5조원 시대 연 지 2년 만의 성과
이시종 지사 "전국 대비 4% 경제 완성하고 5% 도전할 밑거름"
충북도는 12일 도내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내년도 정부 예산 6조85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충북 관련 내년도 정부 예산은 올해보다 11.6%(6천315억원) 증가했다.
이시종 지사는 "2014년 4조원 시대를 지나 작년 5조원 시대를 열었고 2년 만인 2020년 6조원 시대의 막이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정부예산은 전국 대비 충북 경제 4%를 완성하고 5%에 도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예산안에는 미래해양과학관, 소방복합치유센터, 국립충주박물관, 전통무예진흥시설,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TBN 충북교통방송국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
모두 충북도의 숙원사업이다.
'충북도민에게 바다를 주자'는 취지에서 25억원이 반영된 미래해양과학관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것이 마무리되면 설계, 법인 설립, 건축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준공된다.
전국 최초의 소방공무원 특화 종합병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2023년부터 운영될 예정인데, 정부 예산에는 22억6천만원이 편성됐다.
음성, 진천, 괴산, 증평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진료도 하기 때문에 충북 중부권 의료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발전을 견인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올해보다 19.4%(2천569억원) 늘어난 1조5천821억원 반영됐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104억원), 세종∼청주 고속도로(1억원), KTX와 SRT가 교차하는 병목 구간인 평택∼오송 복복선화(80억원), 천안∼진천 국도 21호선 확장(47억원) 등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관광·체육 인프라와 관련,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2억원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사업비 2억원이 반영됐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3억원도 정부 예산에 편성됐다.
충북도가 기반 구축에 나선 바이오헬스, 화장품·뷰티, 스마트 정보기술(IT) 관련 예산도 대부분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첨단동물모델 평가동 건립 80억원,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 10억원, 괴산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2억2천만원, 오송 국제 K-뷰티스쿨 건립 2억원,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61억5천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TBN 충북교통방송국 임시 개국에 필요한 102억7천만원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편성된 사업이 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시종 지사 "전국 대비 4% 경제 완성하고 5% 도전할 밑거름"
충북도는 12일 도내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내년도 정부 예산 6조85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충북 관련 내년도 정부 예산은 올해보다 11.6%(6천315억원) 증가했다.
이시종 지사는 "2014년 4조원 시대를 지나 작년 5조원 시대를 열었고 2년 만인 2020년 6조원 시대의 막이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정부예산은 전국 대비 충북 경제 4%를 완성하고 5%에 도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예산안에는 미래해양과학관, 소방복합치유센터, 국립충주박물관, 전통무예진흥시설,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TBN 충북교통방송국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
모두 충북도의 숙원사업이다.
'충북도민에게 바다를 주자'는 취지에서 25억원이 반영된 미래해양과학관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것이 마무리되면 설계, 법인 설립, 건축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준공된다.
전국 최초의 소방공무원 특화 종합병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2023년부터 운영될 예정인데, 정부 예산에는 22억6천만원이 편성됐다.
음성, 진천, 괴산, 증평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진료도 하기 때문에 충북 중부권 의료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발전을 견인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올해보다 19.4%(2천569억원) 늘어난 1조5천821억원 반영됐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104억원), 세종∼청주 고속도로(1억원), KTX와 SRT가 교차하는 병목 구간인 평택∼오송 복복선화(80억원), 천안∼진천 국도 21호선 확장(47억원) 등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관광·체육 인프라와 관련,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2억원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사업비 2억원이 반영됐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3억원도 정부 예산에 편성됐다.
충북도가 기반 구축에 나선 바이오헬스, 화장품·뷰티, 스마트 정보기술(IT) 관련 예산도 대부분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첨단동물모델 평가동 건립 80억원,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 10억원, 괴산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2억2천만원, 오송 국제 K-뷰티스쿨 건립 2억원,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61억5천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TBN 충북교통방송국 임시 개국에 필요한 102억7천만원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편성된 사업이 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