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 <복희탕의 비밀>(사진)을 배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다리가 인어 지느러미로 변해버린 아버지와 도전에 나서는 주인공 호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전국 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곳에 무료 배포 현대모비스가 연말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 곳에 자체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 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인식 개선 도서 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배포한 동화책이 1만2,000권을 넘어섰다. 박병훈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장 상무는 "어린이들이 현대모비스의 동화책을 읽으며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모습을배울 수 있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이의 눈높이에 맞는 소재로 매년 알찬 이야기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장애 아동 편의 지원 프로그램인'이지무브'도 진행 중이다. 신체 활동이 어려운 장애 아동을 매년 선정해 맞춤형 이동 편의 기구와 자세 유지 기구를 지원하고 장애 아동이 가족들과 함께 여행할 수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한불모터스, 내년 '전기차-디젤' 투트랙으로 간다▶ 2019년 단종된 국산차 9종▶ [르포]BMW의 고성능 차를 만끽하는 방법
“삼성전자 주가는 현금보유액, 부채 수준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다.”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만난 로망 보쉐 피델리티자산운용 글로벌 주식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삼성전자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은 13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104조9892억원이다.그는 한국 시장에서 에너지와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보쉐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정제마진이 반등하면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도 최근 1년간 꾸준히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보쉐 대표는 내년 글로벌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정부의 완화적 통화 정책 덕분에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유럽, 일본, 영국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유럽은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하고 독일의 재고 수준이 급감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올해까지 글로벌 증시를 이끌어온 미국 증시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 증시 고점론과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다만 올해까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신흥국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쉐 대표는 “러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에너지, 은행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지난 3년간 글로벌증시에서 가장 큰 변수였던 미·중 무역분쟁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보쉐 대표는 “48시간 내에 주식을 매매해야 하는 트레이더라면 모르겠지만 48개월 이상을 바라보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기업의 성장성과 이익”이라며 “상향식으로 종목을 분석해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임직원 대상 AI 교육 진행 -코딩·데이터 처리·머신러닝 등 이론·실습 교육 제공 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AIM(AI for Mobis) 프로젝트’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AIM은 회사가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개발한 교육 과정이다. AI 전문가 양성 과정, AI 전략 과정, AI 심화 과정으로 진행한다. 직원들의 다양한 수준을 고려해 기초와 심화 과정,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전문가 양성 과정은 5개월간 선발 인원을 외부(2개월), 현장(3개월)에 파견시켜 진행한다. 직원들은 현업 업무 부담 없이 AI 전문 교육 과정에 집중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16명의 직원을 선발했으며 내년 4월까지 이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AI 알고리즘 이론, 데이터 처리와 분석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전략 과정은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이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인드와 역량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연 1회 전일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심화 과정은 현대모비스 직원 전체의 기본적인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코딩 스킬 향상과 머신 러닝 강의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 대상은 팀 당 1명 수준인 340여 명으로 이달 중순부터 약 3개월간 온라인으로 이수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AIM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데이터사이언스팀 주관으로 전사 AI 활용을 위한 실무 조직(TFT)을 구성해 4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론 교육과 함께 AI 분석 기법을 실제 업무에 도입하면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것. 이 과정에서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정 개선과 불량률 감소 등 업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데이터사이언스팀을 신설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예측, 분석 기법을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볼보차코리아, 겨울철 무상점검 캠페인 운영▶ 2020 기아차 레이가 나왔다▶ 쏘카, 타다 연계한 구독권 '슈퍼패스' 출시▶ 아우디코리아, A8 단일 트림으로 승부수 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