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펀드 순자산 663조원…MMF로 5조원 순유입
국내 증시 불안에 따라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순유입 되며 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10조원 증가한 663조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1일 발표한 ‘11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1만5,321개 국내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전달 대비 10조6,650원 늘어난 663조2,6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657조7,72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9조5,960억원 늘어났다.

펀드 유형별로는 MMF의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5조2천억원 증가한 121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과 특별자산 펀드의 순자산 역시 각각 2조3천억원, 1조9천억원 늘어난 98조9천억원, 90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는 자금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평가액이 늘어나며 순자산은 80조2천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2조원 증가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1조7천억원 늘어난 59조2천억원, 해외주식형펀드는 3천억월 증가한 21조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월 초 주식시장 강세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며 순자산은 전달 대비 9천억원 줄어든 122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와 해외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각각 8천억원, 1000억원(1.3%) 줄어든 112조5000억원, 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간접펀드와 혼합자산펀드의 순자산은 전달대비 각각 9천억원, 5천억원 상승한 35조8천억원, 36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9천억원 줄어든 51조8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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