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6·25 전사자 신원확인 위한 MOU
국방부는 11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6·25 전사자 발굴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방부는 공단에 유전자 시료 채취용 키트를 제공하고 사업 홍보에 필요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공단은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 등 산하 조직을 활용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를 홍보한다.

연간 진료환자가 400만명 이상인 공단과 협약 체결로 유가족 시료 채취에 대한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유가족 유전자 시료가 부족해 전사자 신원 확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 12개 보훈병원과 요양원을 보유한 공단이 동참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