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더니든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에 24년째 보은 행사
뉴질랜드 남섬의 제2 도시인 더니든의 한인회(회장 차경일)는 현지시간으로 8일 한국전 참전용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한인회는 이날 더니든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모스기엘에 있는 웨이버스 식당으로 초청해 현지 전통 음식으로 점심을 대접하고, 한국에서 구매한 옷을 선물했다.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은 과자와 차를 참가자에게 나눠줬다.

더니든 한인회는 1995년 창립 때부터 매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함께 정을 나누는 행사를 열고 있다.

더니든 지역에는 24년 전 60여 명의 한국전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었지만, 지금은 6명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