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9년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그래픽카드 전문업체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기능을 지원한다고 3일 발표했다.

지싱크 호환 기능은 높은 사양의 게임을 실행할 때 영상이 지연되거나 화면이 끊어지는 현상을 줄여준다. 이달 초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OLED TV에 기능이 추가된다.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TV에 지싱크 호환 기능을 적용하는 건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OLED TV는 1초에 120장의 화면을 보여줄 수 있어 빠른 움직임의 게임을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다”며 “OLED TV 기술력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