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콘텐츠의 길이가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2016년 등장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유튜브의 3~5분짜리 동영상을 15초로 대폭 단축한 데 이어 최근엔 3초 단위의 창작 동영상 앱(응용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동영상 플랫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툭툭’은 최근 동영상 앱 ‘툭툭(TOOKTOOK)’의 상용화 버전을 출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툭툭에서 자체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는 모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할 수 있다. 앱의 카메라 기능으로 자신의 일상을 간편하게 촬영한 뒤 이를 이모티콘처럼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다.

김형우 툭툭 대표는 “툭툭에서는 3초짜리 동영상이 이모티콘 역할을 한다”며 “블록체인 운영체제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신상품 마케팅이나 스타 마케팅 시장에서 툭툭이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