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김선동,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에 김종석 지명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김선동(재선) 의원은 7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김종석(초선) 의원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김선동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종석 의원에 대해 "정책 역량과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신념 등을 봤을 때 좋은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선동 의원은 서울 도봉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김종석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의원이다.

재선인 김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는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출마를 선언했던 윤상현(3선) 의원은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며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사실상 '재선 원내대표 후보'인 김선동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김선동(재선) 의원 등 4명이 출마하게 됐다.

앞서 심 의원은 김재원(3선) 의원을, 유 의원은 박성중(초선) 의원을, 강석호 의원은 이장우(재선) 의원을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낙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