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1년 출시할 프리미엄형 아이폰에서 '라이트닝 커넥터(연결단자)'를 없앨 수 있다고 유명한 애플 전문가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가 5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궈밍치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1년 선보일 최고급형 아이폰에서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 이어폰 연결 등에 쓰이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없앨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이 아이폰이 무선으로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 이어폰 연결 등이 이뤄지는 방식이 될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궈밍치는 이 경우 이용자들이 "완전한 무선 체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트닝 커넥터를 없앨 경우 다른 차별화 요소와 함께 프리미엄 아이폰의 판매량과 가격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몇 년 전부터 애플이 라이트닝 커넥터와 케이블을 없앨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궈밍치는 2017년 애플이 라이트닝 커넥터를 버리고 최근 많이 채택되고 있는 'USB 타입 C 커넥터'를 도입할 수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관측은 적중하지 않았다.
애플은 최신작 아이폰 11과 아이폰 11 프로·프로맥스에 모두 라이트닝 커넥터를 장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