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압수수색에도 문 대통령 지지율 '골든크로스'…한국당 "못 믿겠다"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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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8% 기록
전주 대비 2%p 상승
한국당 "경제 50년 만에 최악인데 왜?"
전주 대비 2%p 상승
한국당 "경제 50년 만에 최악인데 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이어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긍정평가는 48%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5%로 나타났다. 긍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떨어졌다.
갤럽 조사 기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 8월 2주 차 조사 이후 4개월 만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80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20%), '복지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소통 잘한다'(이상 6%), '서민 위한 노력'(5%),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44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이상 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부동산 정책', '외교 문제'(이상 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북핵·안보'(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209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6명이 응답을 완료, 14%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같은 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자 자유한국당에서는 여론조사를 못 믿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지난 5일 "경제가 50년 만에 최악이고, 대통령 친구 불법 선거운동 해준 게 드러나서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더니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가 넉달 만에 부정평가를 추월했다. 고오뤠?"라고 비꼬았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긍정평가는 48%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5%로 나타났다. 긍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떨어졌다.
갤럽 조사 기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 8월 2주 차 조사 이후 4개월 만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80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20%), '복지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소통 잘한다'(이상 6%), '서민 위한 노력'(5%),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44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이상 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부동산 정책', '외교 문제'(이상 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북핵·안보'(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209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6명이 응답을 완료, 14%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같은 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자 자유한국당에서는 여론조사를 못 믿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지난 5일 "경제가 50년 만에 최악이고, 대통령 친구 불법 선거운동 해준 게 드러나서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더니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가 넉달 만에 부정평가를 추월했다. 고오뤠?"라고 비꼬았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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