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제주권: 반 고흐, 폴 고갱 서귀포 '빛의 벙커'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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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로 재구성한 전시전…도립예술단 5개 단체 250명 첫 합동공연
남녘 제주 역시 겨울의 문턱에 서있다.
부쩍 차가워진 칼바람을 피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 등이 이번 주말 제주 곳곳에서 진행된다.
◇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작품,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빛의 벙커'에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펼쳐진다.
빛의 벙커는 성산읍 내 약 3천㎡ 규모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를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6일 개막한 이번 반 고흐 전은 11개월 간 빛의 벙커에서 55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성적을 기록한 클림트 전의 차기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시스템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이미지로 재탄생한 반 고흐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고흐의 창의성이 집중적으로 발현됐던 약 10년 동안 그가 남긴 800점 이상의 회화와 1천여 점의 드로잉 작품으로 구성됐다.
수십 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움직이는 작품과 웅장한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고흐의 강렬한 붓 터치를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로 강조했으며 특유의 대담한 색채에 독창성을 더한 표현력을 벙커 벽면과 바닥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벙커 안을 자유롭게 거닐며 '감자 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반 고흐의 방' 등 수많은 명작에 둘러싸여 빛과 그림자의 소용돌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흐와 가장 강렬한 영향을 주고받은 화가 폴 고갱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갱의 작품을 소재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은 세계 최초로 빛의 벙커에서 첫선을 보이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10주년 해외미술 특별전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해외 미술 특별전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이 진행 중이다.
이 전시에서는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이 소장한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 45명의 회화와 조각 작품 60여 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에는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에드가르 드가, 앙리 마티스, 장 프랑수아 밀레, 마르크 샤갈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작이 다수 포함돼있다.
전시는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와 인물 조각, 누드화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획전시실2에서는 유럽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여러 거장의 작품을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로 체험해보는 '디지털로 만나는 유럽 모더니즘의 화가들'이 운영된다.
이 체험공간은 스마트TV존, VR존, 미디어아트존, 포토존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다.
◇ 제주도립예술단 첫 합동공연…아세안 영화주간 행사도
제주도립예술단의 첫 합동 공연이 토요일(7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큰 울림'을 주제로 5개 도립예술단(도립무용단,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단원 250여 명이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그간 2∼3개 예술단의 합동 공연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5개 예술단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은 처음이다.
도립무용단은 제주 현무암을 소재로 창작한 '틈-검은 돌의 호흡' 공연을 선보인다.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 제주시 제작 뮤지컬 '만덕', 얀 쿠치어의 금관 5중주 협주곡, 베르디의 '개선행진곡'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초대권을 갖고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초대권은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주시·서귀포시 문화예술과에서 배부한다.
이번 토요일(7일) 메가박스 제주에서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이 주최하는 '2019 아세안 영화주간-아세안 영화, 현재를 만나다!'가 개최된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프로그램인 이번 영화주간은 우리 국민에게 영화로 아세안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순회 상영 세 번째 지역인 제주에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세안 영화 4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미국에서 개봉된 최초의 베트남 영화 '퓨리',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한 3D 애니메이션 영화 '우핀&이핀의 모험', 태국 영화 '프렌드 존', 싱가포르 최초의 좀비 영화 '좀비 워' 등이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부쩍 차가워진 칼바람을 피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 등이 이번 주말 제주 곳곳에서 진행된다.
◇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작품,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빛의 벙커'에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펼쳐진다.
빛의 벙커는 성산읍 내 약 3천㎡ 규모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를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6일 개막한 이번 반 고흐 전은 11개월 간 빛의 벙커에서 55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성적을 기록한 클림트 전의 차기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시스템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이미지로 재탄생한 반 고흐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고흐의 창의성이 집중적으로 발현됐던 약 10년 동안 그가 남긴 800점 이상의 회화와 1천여 점의 드로잉 작품으로 구성됐다.
수십 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움직이는 작품과 웅장한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고흐의 강렬한 붓 터치를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로 강조했으며 특유의 대담한 색채에 독창성을 더한 표현력을 벙커 벽면과 바닥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벙커 안을 자유롭게 거닐며 '감자 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반 고흐의 방' 등 수많은 명작에 둘러싸여 빛과 그림자의 소용돌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흐와 가장 강렬한 영향을 주고받은 화가 폴 고갱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갱의 작품을 소재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은 세계 최초로 빛의 벙커에서 첫선을 보이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10주년 해외미술 특별전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해외 미술 특별전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이 진행 중이다.
이 전시에서는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이 소장한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 45명의 회화와 조각 작품 60여 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에는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에드가르 드가, 앙리 마티스, 장 프랑수아 밀레, 마르크 샤갈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작이 다수 포함돼있다.
전시는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와 인물 조각, 누드화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획전시실2에서는 유럽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여러 거장의 작품을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로 체험해보는 '디지털로 만나는 유럽 모더니즘의 화가들'이 운영된다.
이 체험공간은 스마트TV존, VR존, 미디어아트존, 포토존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다.
◇ 제주도립예술단 첫 합동공연…아세안 영화주간 행사도
제주도립예술단의 첫 합동 공연이 토요일(7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큰 울림'을 주제로 5개 도립예술단(도립무용단,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단원 250여 명이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그간 2∼3개 예술단의 합동 공연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5개 예술단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은 처음이다.
도립무용단은 제주 현무암을 소재로 창작한 '틈-검은 돌의 호흡' 공연을 선보인다.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 제주시 제작 뮤지컬 '만덕', 얀 쿠치어의 금관 5중주 협주곡, 베르디의 '개선행진곡'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초대권을 갖고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초대권은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주시·서귀포시 문화예술과에서 배부한다.
이번 토요일(7일) 메가박스 제주에서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이 주최하는 '2019 아세안 영화주간-아세안 영화, 현재를 만나다!'가 개최된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프로그램인 이번 영화주간은 우리 국민에게 영화로 아세안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순회 상영 세 번째 지역인 제주에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세안 영화 4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미국에서 개봉된 최초의 베트남 영화 '퓨리',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한 3D 애니메이션 영화 '우핀&이핀의 모험', 태국 영화 '프렌드 존', 싱가포르 최초의 좀비 영화 '좀비 워' 등이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