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런던 미국대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런던 미국대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주한미군 감축설'을 일축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6일 보도했다.

루드 차관은 지난 5일 '국방전략 이행'을 주제로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한미군 감축은)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거짓이거나 부정확하고 과장된 보도를 항상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의 긴밀하고 오래된 파트너"라며 "'우리는 함께 간다'는 것이 미국의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은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 측이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