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회 기술특별위원회서 특정평가 추진계획안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앞으로 소재·부품·장비 관련 37개 연구개발(R&D) 사업의 특정평가를 2023년까지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사업의 효과를 심층 분석하는 특정평가로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개선·보완하고, 결과는 다음 해 예산 배분·조정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소재·부품·장비관련 사업 특정평가 추진계획안'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는 평가를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별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특성에 따라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연구자의 평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간평가는 없애고 자료요청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R&D 매년 평가…성과관리 강화"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결과는 산업 현장에서 효용이 중요하므로 연구개발 결과의 기업 활용도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그간의 실적을 점검한 '소재·부품·장비 실행계획 11월 추진현황'이 보고됐고 '소재·부품·장비 R&D 기관 현장점검 및 조치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