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5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자원봉사 대통령상 수상…시민 3명 중 1명꼴 '봉사자'
시는 1998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과 신설, 전국 최초 자원봉사 전용건물 구축 및 밥차 장비 구매,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운용 등 기초자치단체의 한계에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 문제와 연계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율 등 각종 평가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현재 전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전체 인구 65만명 가운데 33%가량인 21만명이다.

이는 전국 248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영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이 개인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가 자원봉사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힘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더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