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찾아가는 동네이웃'이 식중독 할머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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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 '찾아가는 동네 이웃'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명 '시민찾동이'가 고독사 위험에 처한 노인들을 잇달아 발견했다.
5일 구에 따르면 한 시민찾동이는 지난 10월 31일 이웃을 방문하던 중 식중독으로 며칠간 굶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의 80세 할머니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고 자녀들에게 연락했다.
11월 18일에는 다른 시민찾동이가 연락이 닿지 않는 78세 할머니를 찾아갔다가 연기가 자욱한 방에 홀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화재와 사망 사고를 막았다.
관악구 시민찾동이는 지난 10월 16일 출범해 현재 1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모든 시민찾동이에게 감사드린다"며 "공공의 힘만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모두 발굴하기는 어렵다.
민·관이 힘을 모아 소외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구에 따르면 한 시민찾동이는 지난 10월 31일 이웃을 방문하던 중 식중독으로 며칠간 굶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의 80세 할머니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고 자녀들에게 연락했다.
11월 18일에는 다른 시민찾동이가 연락이 닿지 않는 78세 할머니를 찾아갔다가 연기가 자욱한 방에 홀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화재와 사망 사고를 막았다.
관악구 시민찾동이는 지난 10월 16일 출범해 현재 1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모든 시민찾동이에게 감사드린다"며 "공공의 힘만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모두 발굴하기는 어렵다.
민·관이 힘을 모아 소외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