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중 어린이가 5명…홍수로 전염병 확산 우려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남서부 바콜주(州)에서 최근 콜레라가 발병해 7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압둘라히 모하메드 누르 바콜주 부지사는 "콜레라로 사망한 7명 가운데 5명은 어린이"라며 "그 지역(콜레라 피해지역)에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는 피해자들에 대한 긴급한 도움을 국제 원조기구들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의료 소식통들은 바콜주에서 많은 주민이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서 콜레라로 7명 사망
소말리아에서는 최근 폭우에 따른 홍수로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유엔에 따르면 소말리아에서 지난 10월 하순부터 홍수로 이재민이 37만명 발생했고 최소 17명이 숨졌다.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서 콜레라로 7명 사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