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펜스 다녀간 이라크 내 미군 기지 로켓포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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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오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80㎞ 떨어진 안바르주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 로켓포 5발이 떨어졌다고 이라크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공격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공격의 주체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라크군 공보실도 아인 알아사드 기지의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안바르주는 2017년까지 이슬람국가(IS)가 사실상 점령했던 곳이고 이들이 완전히 소탕되지는 않은 만큼 이날 공격이 IS 잔당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첨예한 상황에서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미군 기지가 공격당한 터라 피해 규모는 크지 않아도 미국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미국은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U)가 미국이나 미국 시설을 공격하면 이를 미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해병대 등 미군 700명이 주둔하는 이 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2018년 12월)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지난달 23일)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이날 공격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공격의 주체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라크군 공보실도 아인 알아사드 기지의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안바르주는 2017년까지 이슬람국가(IS)가 사실상 점령했던 곳이고 이들이 완전히 소탕되지는 않은 만큼 이날 공격이 IS 잔당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첨예한 상황에서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미군 기지가 공격당한 터라 피해 규모는 크지 않아도 미국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미국은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U)가 미국이나 미국 시설을 공격하면 이를 미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해병대 등 미군 700명이 주둔하는 이 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2018년 12월)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지난달 23일)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