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제학술행사인 2019 서울 글로벌태권도지도자포럼이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다.

국기원과 서울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포럼은 각국 태권도 지도자를 초청해 서울이 곧 세계 태권도의 중심도시임을 부각하는 한편 태권도 학술교류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9회째인 올해는 30개국에서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융합시대에 걸맞은 '콘텐츠가 바꾸는 태권도의 미래'라는 화두를 대주제로 선정한 올해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특별강연, 기조 강연,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와 관련된 강연들이 진행된다.

특별강연에서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소리와 몸짓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옹알스가 '우리는 옹알스'라는 주제로 꿈을 향한 눈물겨운 해외 진출 도전기를 발표한다.

미국 만화영화 제작사 월트 디즈니의 경영전략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디즈니 웨이'의 저자인 빌 캐포더글리는 기조 강연을 맡았다.

캐포더글리는 '만약 월트가 당신의 조직을 운영한다면'이라는 부제로 세계 최고 콘텐츠 기업의 경영전략과 태권도 콘텐츠의 가능성, 방향성 등을 제시한다.

▲ 태권도 콘텐츠의 가능성 ▲ 레드불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 ▲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미국 도장 마케팅 등을 주제로 한 각계 전문가의 강연도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