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과 정보통신 융합 지원…울산 하이테크타운 준공
조선해양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선도하는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이 울산에 조성됐다.

울산시는 4일 오후 남구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준공식을 열었다.

하이테크타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 융합 인더스트리 4.0s(조선해양)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지역의 조선해양 산업과 ICT의 융합을 육성하고자 하이테크타운을 건립했다.

앞으로 조선해양에 특화된 기술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과 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

하이테크타운은 총 354억원이 투입돼 4천192㎡ 부지에 전체면적 1만446㎡,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설치됐다.

주요 시설로 ICT 창의융합센터, 소프트웨어 품질검증실, 실선 환경 테스트베드 등 기업 지원 장비 69종, ICT 전문인력양성 교육센터, 창업보육실 등을 갖췄다.

준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산업계와 학계 학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을 기념해 21개 업체가 참가하는 기술·제품 전시회가 4∼6일 사흘간 하이테크타운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신산업 발굴을 비롯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전문인력 양성, 다른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