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텔스상륙함 '뉴올리언스' 日사세보항 추가 배치
미국 해군 스텔스상륙함 '뉴올리언스'(LPD-18)가 일본 사세보항에 추가 배치됐다.

2일(현지시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한 뉴올리언스는 최근 사세보항에 입항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뉴올리언스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전진 배치돼 동맹국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모든 유형의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뉴올리언스는 레이더에 어선 정도의 크기로 인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추가 배치로 사세보항에 주둔한 미군은 약 300명 늘어나게 됐다.

뉴올리언스는 조만간 요코스카(橫須賀)항이 모항인 미 7함대에 배치될 상륙강습함 '아메리카'의 임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아메리카는 2018년 1월 일본에 배치된 '와스프'를 대체하는 함정으로 스텔스 전투기인 F-35B와 수직이착륙 수송기인 오스프리를 탑재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