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창작 뮤지컬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창작지원사업 공모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본과 음악을 발굴해 무대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 도입됐다.

지난 13년 동안 '번지 점프를 하다', '모비딕', '블루레인' 등 신작 뮤지컬 58편을 탄생시키고 일부는 해외 진출도 지원했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내달 6일부터 29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참가할 수 있다.

무대에 오른 적 없는 순수 창작뮤지컬을 지원대상으로 하며 넌버벌 공연도 지원할 수 있다.

DIMF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4개 안팎의 작품을 선정한 뒤 팀별로 최대 1억원의 제작지원금을 주고 공연장 대관,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역량 있는 뮤지컬 창작자들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