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발리서 결혼합니다."

배우 전혜빈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전혜빈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혜빈 씨는 오는 12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밝혔다.

전혜빈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혜빈과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인생 2막을 열게 된 두 사람에게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혜빈의 예비신랑은 2살 연상의 의사로 알려졌다.

전혜빈은 2002년 러브 정규 앨범 'Story-Orange Girl'로 데뷔해 솔로 앨범까지 발매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또 오해영', '조작', '라이프 온 마스',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역할로 활약했고 현재 TV조선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전혜빈 측 결혼발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전혜빈 씨의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입니다.

항상 전혜빈 씨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전혜빈 씨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전혜빈 씨는 오는 12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전혜빈 씨는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혜빈 씨에게 깊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