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국 조선·해양,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울산관 설치
울산시는 울산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해외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와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울산관을 설치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관을 설치하는 전시회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 중국 조선·해양산업 전시회(Marintec China 2019)'와 '2019 상하이 자동차부품 전시회(Automechanika Shanghai 2019)'다.

울산시는 이들 전시회에 지역 유망 조선·해양기업과 자동차 부품기업 각 6개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와 참가 기업 당 출장자 1명에 대한 편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특히 울산시와 무역협회는 참가 기업과 유망 바이어의 사전 매칭으로 전시회 기간 상담회를 여는 등 성과를 만들기로 했다.

울산시는 울산관 설치 외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일본 의존이 높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조기 국산화 개발과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9개사의 전시회 참관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일본 수출 규제 등 수출 장애 요인이 울산시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가와 지역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