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이 7일 제주시 오라동 연미마을 내 조설대에서 열린다.
제주시 오라동이 주최하고,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모식엔 각급 기관단체, 애국선구자 후손 및 가족,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모식 행사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에 합방될 당시 문연서숙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던 12인의 젊은 유림들이 집의계를 결성하고 연미마을 망곡단에 모여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 뜻으로 바위에 조설대(朝雪臺)라 새기고 항일구국운동에 나선 것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려 왔다.
경모식은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옛 문연서숙 터인 도청 제2청사 앞에 집결, 해병대 군악대를 선두로 조설대까지 거리행진을 하게 된다.
2부 행사는 조설대에서 식전공연, 헌시, 경모사, 특별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시,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142명 모집

(제주=연합뉴스) 제주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142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2월 2일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제주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도내외 대학 재(휴)학생이며, 2019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던 학생은 이번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 142명 중 71명(50%)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자녀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우선 배정됐다.
우선 선발자 접수 미달 시에는 일반 접수자 중에서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제주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고, 신청 인원이 초과했을 경우에는 12월 19일 공개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하며, 추첨결과는 12월 19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최종선발된 대학생들은 2020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제주시 본청, 사업소, 읍면동에 배치돼 환경정비, 민원안내, 대장정리, 현장 조사 등 부서별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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