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이어 헤이그서도 칼부림 악몽, 용의자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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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가에서 흉기 난동, 3명 부상
블랙프라이데이에 연이은 악몽
블랙프라이데이에 연이은 악몽
영국 런던 브리지에 이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도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찰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헤이그 주요 쇼핑가인 '흐로터 마르크츠트라트'에서 40~50세로 추정되는 남성이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시내 중심가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35세의 노숙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추정하는 것을 경계하며 범행 동기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해당 지역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 나온 시민들로 혼잡했다.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당시 상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부상을 입은 13세 소년과 15세 소녀 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앞서 런던 브리지에서도 이날 흉기 난동으로 2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그는 과거 테러 모의 혐의로 복역하다가 가석방되어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FP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찰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헤이그 주요 쇼핑가인 '흐로터 마르크츠트라트'에서 40~50세로 추정되는 남성이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시내 중심가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35세의 노숙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추정하는 것을 경계하며 범행 동기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해당 지역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 나온 시민들로 혼잡했다.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당시 상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부상을 입은 13세 소년과 15세 소녀 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앞서 런던 브리지에서도 이날 흉기 난동으로 2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그는 과거 테러 모의 혐의로 복역하다가 가석방되어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