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트남 총리와 한국 경제인들이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든든한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기준 한국과 베트남 교역량은 683억 달러.

한국과 베트남은 이를 2~3년 후 천 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응우옌 쑤언 푹 (Nguyen Xuan Phuc) / 베트남 총리

"저희가 앞으로 양국간의 교역투자 규모를 천 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베트남과의 협력 모멘텀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애로사항 등은 정부가 나서서 적극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남기 /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협력 과정에서 직면하는 각종 애로사항들은 양국 경제부총리회의 등 고위급 협력채널을 통해 신속히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도 자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응우옌 치 둥(NGUYEN Chi Dung) /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정부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 기업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베트남 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반도체 공장 투자를 요청하는 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 했습니다.

이외에도 두 나라는 네트워크 협력을 제도화 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일관성 있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