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구제 경연대회'서 경희대팀 대상…美세이프가드 주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19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경희대 '라온무역팀'이 대상(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 행사는 대학생들이 직접 무역구제 사례를 선택해 조사부터 판정까지의 과정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희대팀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미국 정부의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라는 시의성 있는 사례를 쟁점별로 간결하면서도 높은 전문성을 갖춰 시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애니메이션 '몬카트(MONKART)'의 저작권·상표권 침해와 의류 상표권 침해의 불공정무역행위 여부 판정을 각각 다룬 충남대 '스티치팀'과 전북대 'GTEP팀'이 각각 받았다.

이밖에 배화여대 'BT팀'이 아모레퍼시픽 중국산 짝퉁 화장품 분쟁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