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울산아리아-크레인의 날개' 12월 6일 공연
울산시립무용단은 12월 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1회 정기공연 '울산아리아-크레인의 날개'를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이 안무한 이 작품은 무대 예술가 이종영씨가 연출을 맡는다.

또 지역을 대표하는 스트릿 댄스팀 박종원 무용단이 특별 출연한다.

무용단에 따르면 이 작품에는 과도한 성장과 경쟁을 추구하는 풍토로 노동의 숭고함이 상실돼 가는 현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서로에 대해 따뜻함을 회복하는 시선이 어우러진다.

이어 노동의 가치와 생명력 넘치는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춤으로 그려냈다.

홍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에서 노동 현장에서 피어나는 꿈, 갈등, 욕망, 성취감을 한 편의 드라마와 부드러운 아리아처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싶었다"며 "함께 공감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