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이영하 등 두산 선수들, 사회복지시설 찾아 사인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사회복지시설 '꿈나무 마을'을 찾아 어린이 팬, 봉사자들과 시간을 보냈다.

정수빈, 함덕주, 이형범, 이영하, 이흥련, 박치국 등 두산 선수들은 27일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꿈나무 마을에서 사인회를 열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휴대용 손난로 충전기와 스포츠 가방, 구단 상품도 전달했다.

정수빈은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는 아이들과 수녀님, 봉사자분들께 고맙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쁘다"라며 "아이들 덕에 우리가 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내년에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꿈나무 마을은 1975년 1월 개원했다.

43년간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한다.

두산 베어스 선수들은 2009년부터 해마다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