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90%, 옐로카펫 인지 후 감속…설치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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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린이 통학로 안전보장 토론회
자동차 운전자 10명 중 9명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옐로 카펫'을 인지하면 주행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전자 10명 중 3명은 옐로카펫을 몰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강수철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정책연구처장은 이달 2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관 '어린이 통학로 안전보장 토론회'에서 "운전자 73.4%가 옐로카펫 인지 후 감속했고, 15.9%는 차를 세운 뒤 좌우 확인 후 주행했다"고 밝혔다.
운전자와 초등교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옐로카펫 설치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운전자의 10.7%만 옐로카펫 인지 후에도 평소처럼 주행해 옐로카펫이 감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전자의 32.8%만 옐로카펫을 알고 67.2%는 모른다고 답했다.
또 운전자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44.6%)이나 가로수 또는 도로시설물(23.3%) 때문에 옐로카펫을 인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강 처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1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도 상당하다"며 "옐로카펫의 효과를 저감시키는 방해요인을 제거해 차량 감속효과를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생 중 62.1%는 옐로카펫을 안전하다고 느끼며, 89.6%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옐로카펫 안에서 대기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옐로카펫 설치 전·후 차량 속도를 비교하는 질문에 초등학생 56.5%는 차량 속도에 '차이가 없다'고 느꼈다.
초등학생(67.6%)과 운전자(78.2%), 교사(86.3%) 모두 절반 이상이 옐로카펫 설치지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옐로카펫 확대 설치가 필요한 지점으로 무신호 단일로(63.2%)와 무신호 교차로(72.4%)를 꼽았다.
인식 설문 조사에는 운전자 1천328명과 초등교사 88명, 초등학생 392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그러나 운전자 10명 중 3명은 옐로카펫을 몰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강수철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정책연구처장은 이달 2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관 '어린이 통학로 안전보장 토론회'에서 "운전자 73.4%가 옐로카펫 인지 후 감속했고, 15.9%는 차를 세운 뒤 좌우 확인 후 주행했다"고 밝혔다.
운전자와 초등교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옐로카펫 설치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운전자의 10.7%만 옐로카펫 인지 후에도 평소처럼 주행해 옐로카펫이 감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전자의 32.8%만 옐로카펫을 알고 67.2%는 모른다고 답했다.
또 운전자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44.6%)이나 가로수 또는 도로시설물(23.3%) 때문에 옐로카펫을 인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강 처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1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도 상당하다"며 "옐로카펫의 효과를 저감시키는 방해요인을 제거해 차량 감속효과를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생 중 62.1%는 옐로카펫을 안전하다고 느끼며, 89.6%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옐로카펫 안에서 대기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옐로카펫 설치 전·후 차량 속도를 비교하는 질문에 초등학생 56.5%는 차량 속도에 '차이가 없다'고 느꼈다.
초등학생(67.6%)과 운전자(78.2%), 교사(86.3%) 모두 절반 이상이 옐로카펫 설치지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옐로카펫 확대 설치가 필요한 지점으로 무신호 단일로(63.2%)와 무신호 교차로(72.4%)를 꼽았다.
인식 설문 조사에는 운전자 1천328명과 초등교사 88명, 초등학생 392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