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의료원은 교통 요충지 익산으로"…시의회 건의안 채택
전북 익산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국립 희귀질환의료원을 익산에 설립할 것을 요청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익산시의회는 박철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에서 "익산은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이며, 풍부한 보건 의료자원을 보유해 국립 희귀질환의료원 및 연구기관 신설의 최적지"라며 이같이 건의했다.

익산시의회는 "익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희귀질환자 돕기 축제'를 시민들이 16년째 진행하는 등 희귀질환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지역보다 높다"고도 강조했다.

익산시와 시의회는 지난달 국회에서 국립 희귀질환의료원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된 뒤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