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6분께 김포시 북변동 한 도로에서 시민 1명이 버스에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버스 오른쪽 뒷바퀴에 A(85)씨 다리가 깔린 것을 확인한 뒤 에어백 등 장비를 동원해 버스를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버스를 운전한 버스 기사는 A씨가 버스 인근에 있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버스를 운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큰 사고였지만 119구조대원들의 신속한 구조로 부상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