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해 올 3월부터 추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보고하는 용역은 '부산형 좋은 일자리 지표·좋은 일터 발굴 연구', '노동시장 권역 설정을 통한 부산지역 일자리 사업 발굴 방안' 등 2건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부산고용포럼은 '부산형 좋은 일자리 지표·좋은 일터 발굴 연구' 용역에서 좋은 일자리 개념과 질적 기준을 마련하고자 부산에 있는 900여 개 기업체와 노동자 설문조사, 전문가 조사를 거쳐 경공업, 정보통신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을 분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좋은 일터 관련 제도 도입 장려, 좋은 일터 인증제도 도입, 고용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좋은 일터와 연계, 부산형 시민행복 직원 감동 지원사업, 공공기관 지방 이전 유치, 국내외 유망 강소기업 유치, 국책 연구기관 분원 유치 등을 제안한다.

'노동시장 권역 설정을 통한 부산지역 일자리 사업 발굴 방안' 용역 수행기관인 경성대학교 산업개발연구소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16개 구·군 경제와 고용구조 현황을 분석해 집중산업 자치구간 연계도와 일자리 지도를 만들었다.

이 용역 수행기관은 부산 뿌리산업 제조혁신 통한 패키지 일자리 창출 사업, 부산 원도심 도시재생 마을 관리 협동조합 육성 사업, 부산 종합병원 연계 의료관광 패키지 육성사업 등을 제안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용노동부와 부산시 대표 일자리 협업사업인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에 포함된 사업이다.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사업은 올해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32억원을 지원받아 2개 프로젝트, 6개 전략, 10개 단위사업으로 2천명 이상 일자리 창출·지원을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