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가스 속에서 선원 구한 해경 구조대원 '생명존중 대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울산해양경찰서는 2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19 생명존중 대상' 해경 부문 시상식에서 구조대 소속 박인 경장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경장은 4월 17일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에 계류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 화물 탱크에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질식돼 7m 아래로 추락한 선원 생명을 구했다.
그는 유독가스 종류가 파악되지 않은 위험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치만으로 탱크 내부에 진입, 구조 활동을 했다.
박 경장은 "그 자리에 다른 경찰관이 있었더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뿌듯하고, 항상 힘이 되어 준 가족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박 경장은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9년부터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 영웅을 발굴하고자, 해경·경찰·소방 등 공무원과 일반인을 매년 10명 선발해 '생명존중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경장은 4월 17일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에 계류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 화물 탱크에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질식돼 7m 아래로 추락한 선원 생명을 구했다.
그는 유독가스 종류가 파악되지 않은 위험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치만으로 탱크 내부에 진입, 구조 활동을 했다.
박 경장은 "그 자리에 다른 경찰관이 있었더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뿌듯하고, 항상 힘이 되어 준 가족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박 경장은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9년부터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 영웅을 발굴하고자, 해경·경찰·소방 등 공무원과 일반인을 매년 10명 선발해 '생명존중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