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사회복무대상'에 황기택씨…장애학생 활동 지원
장애 학생들의 활동 지원 업무를 하는 사회복무요원이 '병무청 사회복무대상'을 받는다.

병무청은 27일 오후 충북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제6회 병무청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사회복무요원 황기택(24) 씨에게 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황씨는 '의사소통 보조기구', '앞 쏠림 방지 휠체어', '온도측정 기능 식사 보조 기기' 등 장애인을 위한 발명품을 개발해 각종 발명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받았다.

황씨는 "장애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복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복무 분야별 최우수상 5명 등 11명의 사회복무요원과 복무 관리가 우수한 복무 기관 5곳, 우수 복무 관리 담당 직원 3명 등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최우수 복무 기관으로 청주시 흥덕구청, 우수 복무 기관으로 전주시 완산구청이 선정됐다.

사회복무요원 신규배치 등 효율적 제도 운용에 기여한 경찰청, 서울시, 대구시는 공로상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