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남자 개인 양재원·혼성팀 동메달
한국 양궁, 아시아선수권대회 9개 종목 결승 진출
한국 양궁이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아타누 다스(인도)를 세트 점수 7-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다른 준결승전에선 이우석(코오롱)이 오진혁(현대제철)을 슛오프 끝에 따돌려 결승전이 한국의 '집안싸움'으로 좁혀졌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후이차오(중국)를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정이차이(중국)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도 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결승전에서는 남북대결이 펼쳐진다.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가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양재원(울산 남구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의 반위빙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설다영(창원시청)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남녀부 모두 결승에 올랐고, 혼성팀전에서는 동메달을 가져갔다.

/연합뉴스